일어 제목 : 暗闇
제작 회사 : Melody (メロディ)
출시일 : 1996년 7월 26일
장르 : 어드벤처
등급 : 성인용
시나리오 : ましらあさみ, かけなしゆうすけ
캐릭터 디자인 : 氷室芹夏 (ひむろ せりか) [ http://himuroserika.sakura.ne.jp/ ], 流星剣, 宗方こち

게임 설명

크리스마스이브.
사람들로 북적이는 도심지에서 주인공은 어떤 이유로 어느 고층 빌딩에 찾아가게 됩니다.
이미 한 여성이 탑승한 엘리베이터를 타게 된 주인공은 목적지에 도착하기를 기다리던 중 엘리베이터가 13층을 통과하려는 찰나 갑자기 눈앞이 어두워지면서 엘리베이터 자체가 급격하게 흔들리고 그 충격으로 정신을 잃고 맙니다.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난 후 정신을 차린 주인공은 엘리베이터가 어떤 이유에 의해서 멈춰버렸고, 비상벨도 작동하지 않는 상황임을 깨닫게 되면서 함께 탔던 그 여성과 함께 엘리베이터에서 탈출할 방법을 찾게 되는데, 우연히 사고를 당한 것으로 생각한 주인공의 앞에 예상치 못한 일들이 기다리고 있었으니...


어느 고층 빌딩의 엘리베이터를 탔다가 엘리베이터의 갑작스러운 고장(?)으로 이 밀폐된 공간인 엘리베이터에 갇혀 버린 한 남녀를 소재로 한 작품으로 엘리베이터 안이라는 한정된 공간과 주인공을 제외하고 세 명의 여성(세 명 모두 '마리'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만이 등장하며, 여성과 나누는 대화와 주인공의 행동에 따라 분기가 이루어지고 이에 따라 다양한 이야기 전개와 엔딩을 보여주는 멀티 시나리오 & 멀티 엔딩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예전 츈 소프트의 사운드 노블 작품인 '카마이타치의 밤'처럼 엔딩을 보면 볼수록 선택할 수 있는 분기가 늘어나며(한 여성의 이야기에서 '해피 엔딩'을 봤을 때에만 다양한 이야기를 선택할 수 있음), 일인다역 시스템을 지원해 같은 여성과 주인공이라도 분기에 따라 전혀 다른 인물 설정과 이야기 전개를 보여주고 있기에 엔딩을 여러 번 봐도 질리지 않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한, 성인용 게임이지만 엘프의 '유작'처럼 남성의 본능에 따라 행동하면 절대로 '해피 엔딩'을 볼 수 없도록 한 점과 어떤 분기에서 등장은 하지만 아무런 언급이 없는 물건 또는 이름이 또 다른 분기에서는 그에 대해 언급을 하는 점이 독특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엔딩을 봤을 때에만 자동 저장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게임 진행 중에는 저장할 수 없고 여러 번의 반복 플레이를 위해 문장 넘기기 기능을 갖추고 있지만 한 문장 씩 밖에 넘길 수 없다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 여러 증거를 통해 모든 일이 마리의 짓이었다고 말하는 장면 )


( 플레이 횟수 53회로 그 당시 PC98용 게임 중에 이렇게 다양한 엔딩과 진행을 보여준 게임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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