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 제목 : マリアに捧げるバラード
영어 제목 : Ballade for Maria
제작 회사 : Fairytale (フェアリーテール)
출시일 : 1995년 5월 26일
장르 : 어드벤처
등급 : 성인용

게임 설명

사이렌이 저 멀리서 들리는 어느 도시의 밤 풍경.
어느 건물의 한 창가에서 두 사람이 나누는 이야기가 들립니다.
이 집에서 살게 되어 기쁘다는 여성 앞에 함께 있던 사람이 여성을 보며 아름다운 그 손을 영원히 가지고 싶다는 말을 던지자, 공포에 소리를 지르며 기겁하는 여성.
곧 그 여성은 두 손목이 잘려나간 시체로 변하게 됩니다.
한편, 사립탐정을 하는 주인공 제이크는 친구인 야구 선수 가이의 부탁으로 하파 영화감독이 주최하는 파티에 가게 되는데, 수상한 낌새가 보이는 연출가 토니에게서 요즘 세간에 떠돌고 있는 엽기 토막 살인사건에 대해 듣게 되고 그 범인이 파티에 함께 있는 여배우 제니퍼일 거라는 말을 듣게 됩니다.
파티를 마치고 며칠 후 파티에 함께 있던 여배우 미릴로부터 자신의 딸을 찾아 달라는 의뢰를 받고 딸을 찾던 와중에 가이의 실종, 가이의 약혼자이자 주인공의 옛 여자였던 크리스티의 히스테리 증세, 연속적인 엽기 살인사건 발생으로 말미암아 제이크 주변의 일들이 점점 미궁에 빠지게 되는데......


괴기스럽고 어둠침침한 분위기의 게임을 주로 만드는 페어리테일의 소속 브랜드 하드커버에서 만든 작품으로 미스터리 어드벤처의 형태를 지니고 있습니다.
양손목이 없거나, 양다리가 없거나, 가슴 부위만 없거나, 머리 부분만 없거나 하는 것을 포함해 신체 일부가 사라진 채 발견된 엽기 토막 살인사건을 소재로 하는 이 작품은 특히 살인범이 여성을 살해하는 장면을 붉은색조의 그림체로 그려내 공포 분위기를 잘 표현한 작품으로 기억됩니다.
또한, 성인용 게임이지만 H씬이 거의 없으며 두 갈래로 나뉘는 마지막 엔딩에서는 아련하고 아쉬운 듯한 분위기와 함께 죽음을 예고하는 분위기를 잘 표현하였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마우스 클릭만 계속하면 되는 일직선형 방식과 상당한 양의 글을 읽어야 하기에 진행속도가 더디고 그 때문에 내용 이해가 떨어진다는 점은 아쉽습니다.


( 범인에 의해 토막 살인당한 에바의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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