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 제목 : ジーザス2
영어 제목 : JESUS 2
제작 회사 : Enix (エニックス)
출시일 : 1991년 9월 22일
장르 : 어드벤처
등급 : 일반용
시나리오 : 六月十三
캐릭터 디자인, 원화 : 眞島真太郎
음악 : 椙山浩一 (すぎやま こういち)

게임 설명

전작에서 4년이 흐른 어느 날, 모로코에 레이싱 경주를 위해 여객선을 타고 가던 카즈야가 갑작스러운 정선과 하늘에서 갑자기 추락한 우주선에 대해 의문을 품고 조사를 하던 중 괴생명체의 습격을 받게 되고 지저스에서 출동한 하야오 부대의 도움으로 나머지 생존자와 함께 지저스에 가게 되지만, 누군가에 의해 지저스가 장악당하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 외계 생명체가 떠나는 모습을 바라보는 테레즈와 카즈야 )

게임에서의 설정처럼 전작으로부터 4년이 흘러 출시된 지저스 2는 좀 더 늘어난 영화 같은 이야기, 더욱 화려해진 전투 장면 등의 애니메이션, 적절한 효과음 처리 등 전작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이미 끝을 맺은 1편의 후속작이다 보니 몇 가지 아쉬운 부분이 눈에 띕니다.

1편에서는 외계 생명체가 자가분리를 통해 새로운 분신을 만들어내는 반면, 2편에서는 그 추락한 우주선에서 1편에서 해치운 외계 생명체의 시체가 발견되었음에도 외계 생명체가 또 나타난 것에 대해 동물과 식물의 특징을 모두 갖춘 외계 생명체가 버섯처럼 공중에 종자를 퍼뜨려 인간에게 기생하여 융합한다는 설정으로 설명하고 있어 좀 억지스럽다는 생각이 들고, 밀폐된 우주선 안에서 살인을 저지르는 외계 생명체의 존재를 찾아내어 해치워야 하는 외계 생명체에 대한 두려움을 잘 표현한 전작과는 달리 2편에서는 사람이 죽는 상황도 등장하기는 하지만 그런 것보다는 외계 생명체가 왜 지저스를 장악했느냐에 초점을 두고 있어 공포심 유발은 덜한 편입니다.
또한, 캐릭터 디자이너가 바뀌었는지 애니메이션 풍의 멋진 소년, 아름다운 소녀의 모습을 보여줬던 1편과는 달리 좀 평범한 성인 남녀를 그려내고 있으며, 현재까지 경험한 것을 토대로 추리를 해야 했던 1편과 달리 FOGY를 포함한 여러 동료가 알아서 추리를 해주기 때문에 플레이어의 개입이 적습니다.


( 지저스의 메인 컴퓨터에 접속한 화면으로 JESUS의 정확한 명칭을 알 수 있는데, 1998-2063의 의미를 알 수 없더군요. )

하지만, 카세트에 흘러나오는 선율을 직접 연주하여 외계 생명체를 무찔러야 했던 1편의 멋진 아이디어처럼 2편에서도 외계 생명체에게 장악당한 지저스의 메인 컴퓨터에 접속하려는 방법으로 실제로 색깔이 있는 게임 디스켓을 직접 교체해주는 아이디어는 돋보였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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