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98] 마린즈 - 가이롬의 봉인

일어 제목 : マリンズ ~ ガイロムの封印
영어 제목 : Marines
제작 회사 : Hervest (ハーベスト)
출시일 : 1994년 7월 25일
장르 : 퍼즐
등급 : 성인용

게임 설명

해산물 교역이 주 수입원인 작은 섬들로 이루어진 프라멜 왕국.
어느 날 특산물인 '마이 조개'를 채취하던 나스코 촌의 한 소년이 해저에서 고대문자가 새겨져 있는 거대한 석관을 발견하게 되고 고대문자를 아는 유일한 인물인 신관 아브제키메우스가 그 소식을 듣고 자신의 딸인 화란과 함께 나스코 촌을 찾아가지만 그곳에는 거대한 구덩이만 있을 뿐 마을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없는 대신 마침 그 근처에서 기절해 있던 한 소녀를 발견하게 되는데, 정신을 차린 그 소녀는 자신을 나스코 촌의 메이리아라 소개하며 마을 사람들이 석관을 연 순간 흰빛과 함께 이렇게 되었다고 합니다.
다음 날 그 부근의 산 정상에서 석관의 파편을 발견한 일행은 프라멜 왕에게서 대대로 전해 내려오던 사성자의 예언(먼 미래에 두 명의 소녀가 쿠아로와 아스트랄세이버를 휘둘러 마족 오브의 지배자 가이롬을 다시 무찌를 것이다)을 듣게 되고 메이리아와 화란은 프라멜 왕의 명을 받들어 쿠아로 섬에 가서 성스러운 물인 쿠아로를 발견한 후 프라멜로 향하지만 이미 가이롬의 손에 점령을 당한 상태.
이리하여 가이롬을 무찌르기 위한 메이리아와 화란의 고단한 여행이 시작되는데...


마족 오브의 지배자 가이롬을 봉인하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메이리아와 화란, 닷크와 레르므(이 둘은 후에 동료가 된다)의 모험을 그린 작품으로 매 스테이지마다 각자의 능력(화란은 바람을 내보내는 능력, 닷크는 소용돌이를 멈추는 능력, 레르므는 바람을 끌어당기는 능력)을 이용해 쿠아로를 오브가 점령한 지역으로 보내는 퍼즐 방식(쉽게 말해 캐릭터들을 조종해서 쿠아로가 각 소용돌이를 최소 한 번씩 지나가도록 해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스테이지를 통과하던 중에 발생하는 가이롬의 부하와 대결하는 부분은 롤플레잉의 전투 방식을 보여주고 후반부에는 미궁 속 문제를 풀어야 합니다.

결국 가이롬을 봉인한 후 행복하게 산다는 전형화된 이야기 구성을 보여주고 있지만 퍼즐을 푸는 부분은 후반부로 갈수록 소용돌이의 수와 방해물이 많아지므로 머리를 상당히 써야 하며 마족과의 대결에서는 아이템과 필살기를 시기적절하게 사용해야 이길 정도로 난도가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