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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05.30 [PC98] JESUS 2
  2. 2006.05.19 [PC88] JESUS 1

일어 제목 : ジーザス2
영어 제목 : JESUS 2
제작 회사 : Enix (エニックス)
출시일 : 1991년 9월 22일
장르 : 어드벤처
등급 : 일반용
시나리오 : 六月十三
캐릭터 디자인, 원화 : 眞島真太郎
음악 : 椙山浩一 (すぎやま こういち)

게임 설명

전작에서 4년이 흐른 어느 날, 모로코에 레이싱 경주를 위해 여객선을 타고 가던 카즈야가 갑작스러운 정선과 하늘에서 갑자기 추락한 우주선에 대해 의문을 품고 조사를 하던 중 괴생명체의 습격을 받게 되고 지저스에서 출동한 하야오 부대의 도움으로 나머지 생존자와 함께 지저스에 가게 되지만, 누군가에 의해 지저스가 장악당하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 외계 생명체가 떠나는 모습을 바라보는 테레즈와 카즈야 )

게임에서의 설정처럼 전작으로부터 4년이 흘러 출시된 지저스 2는 좀 더 늘어난 영화 같은 이야기, 더욱 화려해진 전투 장면 등의 애니메이션, 적절한 효과음 처리 등 전작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이미 끝을 맺은 1편의 후속작이다 보니 몇 가지 아쉬운 부분이 눈에 띕니다.

1편에서는 외계 생명체가 자가분리를 통해 새로운 분신을 만들어내는 반면, 2편에서는 그 추락한 우주선에서 1편에서 해치운 외계 생명체의 시체가 발견되었음에도 외계 생명체가 또 나타난 것에 대해 동물과 식물의 특징을 모두 갖춘 외계 생명체가 버섯처럼 공중에 종자를 퍼뜨려 인간에게 기생하여 융합한다는 설정으로 설명하고 있어 좀 억지스럽다는 생각이 들고, 밀폐된 우주선 안에서 살인을 저지르는 외계 생명체의 존재를 찾아내어 해치워야 하는 외계 생명체에 대한 두려움을 잘 표현한 전작과는 달리 2편에서는 사람이 죽는 상황도 등장하기는 하지만 그런 것보다는 외계 생명체가 왜 지저스를 장악했느냐에 초점을 두고 있어 공포심 유발은 덜한 편입니다.
또한, 캐릭터 디자이너가 바뀌었는지 애니메이션 풍의 멋진 소년, 아름다운 소녀의 모습을 보여줬던 1편과는 달리 좀 평범한 성인 남녀를 그려내고 있으며, 현재까지 경험한 것을 토대로 추리를 해야 했던 1편과 달리 FOGY를 포함한 여러 동료가 알아서 추리를 해주기 때문에 플레이어의 개입이 적습니다.


( 지저스의 메인 컴퓨터에 접속한 화면으로 JESUS의 정확한 명칭을 알 수 있는데, 1998-2063의 의미를 알 수 없더군요. )

하지만, 카세트에 흘러나오는 선율을 직접 연주하여 외계 생명체를 무찔러야 했던 1편의 멋진 아이디어처럼 2편에서도 외계 생명체에게 장악당한 지저스의 메인 컴퓨터에 접속하려는 방법으로 실제로 색깔이 있는 게임 디스켓을 직접 교체해주는 아이디어는 돋보였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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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 제목 : ジーザス
영어 제목 : JESUS
제작 회사 : Enix (エニックス)
출시일 : 1987년 4월
장르 : 어드벤처
등급 : 일반용
시나리오 : 雅孝司
캐릭터 디자인, 원화 : 眞島真太郎
음악 : 椙山浩一 (すぎやま こういち)
공략 사이트 : http://www.geocities.co.jp/Playtown/1377/index.html

게임 설명

2061년.
핼리혜성이 태양계에 접근하고, 75년 전인 1986년에 5기의 무인 탐사선을 쏘아 올렸던 인류는 이번에는 2기의 유인 탐사선을 쏘아 올리게 됩니다.
은하전사 양성학교에 재학 중이며 컴퓨터 게임을 좋아하는 주인공 무소우 하야오(이하 하야오)는 지상 2만 킬로 우주 상공에 떠 있는 스카이러브 '지저스'의 핼리혜성 탐사계획 총사령관인 나하스 알리의 지시에 따라 2주 전에 떠난 1호기 '코메트'의 뒤를 이어 2호기 '코로나'를 타고 탐사를 떠납니다.
순조롭게 탐사가 이루어지고 있을 때, 갑자기 1호기에서 연락이 끊기는 상황이 발생하여 하야오는 1인용 쾌속정 '시리우스'를 타고 1호기에 접근한 후, 자신의 뇌파 특성에 맞춰 제작된 인공지능 로봇 FOJY의 조언을 얻으면서 6층 구조로 된 1호기의 선내를 조사하던 중에 1호기 탑승원인 가르시아 바르가스가 핼리혜성의 꼬리 가스 일부를 플라스크에 담아 자료실에서 조사하다가 작은 외계 생명체에게 당한 것을 시작으로 안드레이 벨리니, 가르시아 바르가스, 빌헬름 하이라가 그 생명체에게 전부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됨과 동시에 그 생명체가 인간의 유전자 정보를 흡수하여 점점 진화한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하야오는 아직 선내 어딘가에 있을지도 모르는 연인 에리느 슈레이만의 행방과 그 외계 생명체를 무찌를 방법을 찾아 선내를 철저하게 조사하게 되는데...


( 외계 생명체를 피해 캡슐 수면실로 피한 후 유인하는 수단을 취하는 하야오와 에리느 )

1985년, 1986년에 지구에 근접했던 핼리혜성을 소재로 한 SF 어드벤처 게임으로 핼리혜성에 숨어들어와 인간의 유전자 정보를 흡수하여 진화하는 외계 생명체와 이를 무찔러 인류를 구하려는 하야오와 에리느의 싸움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야기는 1호기에서 내쫓은 외계 생명체의 일부가 하야오와 함께 2호기에 오게 되어 다시 결전이 펼쳐지면서 이 와중에 하야오와 에리느를 제외한 탑승원 슈호우카, 로저 가즌, 이완 미라코프가 희생되지만, 결국 외계 생명체의 약점을 찾아내어 무찌르고 지구로 돌아가 점점 다가오는 핼리혜성에 대비할 것을 맹세하며 끝을 맺습니다.


(외계 생명체에게 당한 슈호우카를 구하기 위해 냉선총을 쏘는 하야오)

인류를 공격하고 유전자 정보를 흡수하여 진화하는 외계 생명체와의 싸움이라는 이런 소재는 영화나 소설에서 흔히 접할 수 있지만, 커맨드 선택형이기는 하나 FOGY의 조언을 얻으면서 주인공을 직접 조종하며 1, 2호기의 선내를 조사하는 시스템, 스기야마 코이치가 작곡한 언제 외계 생명체가 공격할지 모르는 상황을 잘 묘사하는 등 적재적소에 잘 배치된 배경 음악, 끝 부분에서 주인공이 경험한 모든 정보를 종합하여 외계 생명체의 약점을 찾아내도록 했으며 인류 평화를 향한 메시지를 잘 표현한 미야 코지의 이야기로 인해 지루함 없이 즐길 수 있었습니다.


( 외계 생명체에게 흡수되었던 동료의 잔존 의식이 하야오에게 인류를 부탁하는 모습 )

또한, 초반에 안드레이 벨리니가 만든 컴퓨터 게임을 즐길 수 있고, 1호기의 2층에 가득 찬 독가스를 환기하기 위해 밸브 조작하는 퍼즐을 풀고, 모든 정보를 근거로 외계 생명체의 약점을 알아낸 후 키보드 자판으로 직접 '어느 멜로디'(오프닝, 엔딩, 연인 엘리느와 만남에서 흐르는 배경 음악)를 연주해야 하는 점도 독창적인 부분이었다고 생각하며 맨 마지막에 하야오가 FOJY에게 이름의 유래(각 알파벳의 바로 앞 글자를 나열하면 나오는 것으로 바로 제작사 이름인 ENIX)를 알게 되는 재치있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 맨 마지막에 등장하는 FOJY의 독백으로 이번에는 그 멜로디로 외계 생명체를 퇴치할 수 있지만 면역이 되어 있을지도 모르는 2137년에 대해 걱정하는 장면 )


( 초반에 하야오에게 에리느와 잘 되는 방법을 가르쳐주겠다며 침대 예절을 손수 보여주려는 슈호우카의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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