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 제목 : サイレントメビウス
제작 회사 : Gainax (ガイナックス)
출시일 : 1990년 8월 10일
장르 : 어드벤처
등급 : 일반용

게임 설명


( 도쿄 상공에 모습을 드러낸 타이타닉호 )

2026년.
1912년에 북대서양에서 침몰하여 1,517명의 혼이 잠들어 있는 비극의 호화여객선 '타이타닉호'가 도쿄 상공에 갑자기 모습을 보이고 이를 중대한 사태로 인식한 정부는 특수능력으로 요마와 싸우는 대요마특수경찰 'AMP'에게 출동을 요청하게 된다.
카즈미 리큐르 이하 AMP 요원들은 예지능력을 지닌 유미의 예언(붉은 달이 하늘 위에서 빛날 때, 잠들었던 죽은 자들이 움직이기 시작한다.)을 통해 이번 사건에서 뭔가 거대한 일이 벌어지고 있음을 깨닫고 타이타닉호에 대한 전문가인 주인공과 함께 타이타닉호에 가서 조사하게 되는데...


( 카즈미 리큐르를 포함해 AMP 요원들의 모습 )

디스토피아 분위기의 미래를 배경으로 요마와 전투를 벌이는 AMP 요원의 활약을 그린 아사미야 키아의 동명 만화를 소재로 주인공과 카즈미 리큐르 이하 AMP 요원들이 침몰 직전의 상태로 나타난 타이타닉호에서 조사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주인공은 카즈미 리큐르을 포함해 AMP 요원(키디 패닐, 야미구모 나미, 레비아 매버릭, 사이코 유키) 중 한 명과 함께 3인 1조로 활동하여 총 10층으로 구성된 타이타닉호를 돌아다니며 주인공 일행을 방해하려는 요마를 격퇴하고 각 층에서 만나는 승객과의 대화를 통해 얻은 정보를 토대로 타이타닉호에서 발생한 사건의 숨겨진 진실을 밝혀줄 단서를 찾아야 합니다.


( 드디어 부활하여 모습을 드러낸 사신 )

결국, 조사 끝에 마사 웬즈디라는 여성 고고학작가 이번 사건의 열쇠를 쥐고 있음을 알게 되어 찾아 나선 끝에 만난 그녀로부터 중미의 원시 종교가 있던 곳에서 발견한 검은 석상을 타이타닉호 9층의 창고에 몰래 보관했었는데 알고 보니 그 석상에는 세계를 파멸로 이끌 사신이 잠들어 있었고, 사신의 각성을 막기 위한 안전장치였던 '봉인의 검'을 빼내는 바람에 사신이 눈을 뜨려고 해 자신이 막으려고 했지만 실패하고 말았다며 사신의 각성을 막아달라는 부탁과 함께 자신의 두 아이(로빈과 아리스)를 도와 달라며 작은 오르골을 건네받은 후, 주인공과 AMP의 모든 요원이 타이타닉호 9층의 창고에 가보니 검은 석상에 잠들어 있던 사신은 타이타닉호의 사람들에게 거짓 삶을 주어 죽지 못하고 계속 살아야 하는 공포와 절망의 힘, 유일하게 타이타닉호 침몰의 기억이 있고 엄마를 만나고 싶다는 마음과 살고 싶다는 염원이 강한 두 아이(로빈과 아리스)를 열쇠 삼아 부활을 하게 되고 웬즈디로부터 받은 오르골을 이용해 두 아이를 사신에게서 빼낸 후 주인공과 AMP 요원은 모든 힘을 다해 사신과 힘든 전투를 벌여 결국 격퇴하고 평온히 잠들 수 있게 된 승객과 타이타닉호는 도쿄 상공에서 사라지면서 사건을 마무리 짓습니다.


( 카스미 리큐르와 야미구모 나미의 전투 애니메이션 )

원작의 이미지를 잘 살린 캐릭터 디자인과 애니메이션으로 처리한 각 요원의 전투 모습 및 Look, Talk, Move라는 매우 간단한 아이콘 형식의 명령어를 사용한 간편한 진행 방법이 눈에 띈 작품이지만, 하나의 사건으로 끝을 맺는 짧은 이야기와 주인공이 어떤 요원과 함께 행동하느냐에 따라 일부 이벤트가 변하기는 하지만 요마와의 전투에서는 각 요원의 전투 모습이 달라질 뿐 전투 자체에 큰 영향을 주지 않으며 모든 요원이 기본공격만 열심히 해도 격퇴가 가능하기에 각 요원의 특성에 따른 전략적인 전투를 할 필요가 없는 단조로운 모습이고, 저장할 수 있는 공간이 두 개만 있으며 타이타닉호의 각 층을 이동할 때마다 해당 디스켓을 수시로 교체해줘야 하는 불편함도 있습니다.


( 게임 진행 중에 볼 수 있는 서비스 장면 중 일부 )

p.s 1998년에 PS용으로도 출시되었다고 하는데, 이식에 너무 충실하다 보니 오프닝 영상이 일부 수정되고 캐릭터의 음성이 일부 추가되었을 뿐 나머지는 그대로인 모습에 불과하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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