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98x1 게임 도서관

일어 제목 : ファーランドストーリー 3 ~ 天使の淚
영어 제목 : Farland Story 3
제작 회사 : TGL (テイジイエル)
출시일 : 1994년 7월 15일
장르 : SRPG
등급 : 일반용

게임 설명

( 파나와 페리오의 첫 만남 )

성 앞에 쓰러져 있던 파나는 페리오 덕분에 정신을 차릴 수 있었는데, 자신의 이름 밖에 기억이 나지 않아 페리오와 아크 왕은 피나와 함께 뭔가 정보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해서 대주교에게 찾아가 대주교와 이야기를 나누던 중 파나를 데려가려는 마물 무리가 나타나게 되고, 이를 무찌른 아크 일행은 위험해진 왕도로 향하게 됩니다.
왕도 안의 성당으로 간 아크는 전에 쓰러뜨린 자벨을 만나게 되지만, 자벨에 의해 성검에 깨지면서 자벨의 공격에 쓰러지게 되고, 다행히 정신을 차린 아크는 동료로부터 어둠의 신 디멜트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면서 디멜트를 막기 위한 5개의 마석을 찾기 위한 여행을 떠나게 되는데...


( 첫번째 스테이지의 시작 전 모습 )

TGL을 대표하는 작품인 파랜드 시리즈의 3번째 작품으로 전작보다 지도 크기가 상당히 줄어들었으며 무조건 적을 때려야 경험치를 얻는 전작의 경험치 습득 시스템을 개선하여 성직자가 아군을 치료해도 경험치를 얻을 수 있도록 하였기에 성직자의 레벨업이 아주 조금 쉽게 되었고, 이야기도 상당히 길어져 마지막 보스와 벌이는 대결까지 거쳐야 할 스테이지가 약 40개에 이르는 등 양적으로는 많이 추가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전작에서는 각 스테이지의 처음이나 끝 부분에 배치되어 있던 캐릭터 간의 대사 이벤트가 이번 작품에서는 각 스테이지 사이에도 이벤트가 발생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야기의 길이와 비교해서 스테이지의 수가 너무 많아 이야기에 몰입하는데 방해가 되며 너무 반복되는 스테이지와 난이도의 불균형 그리고 12명이 넘는 캐릭터 중 결국 3~4명만 정예 부대로 만들어 게임 진행을 하게 되기에 나머지 캐릭터는 이벤트성 캐릭터가 되어 버리며 풍부한 원거리 공격수를 갖춘 적군에 비해 아군은 캐릭터 대부분이 근접 공격수라는 점이 아쉽게 생각합니다.

일어 제목 : マリオネットマインド
영어 제목 : Marionette Mind
제작 회사 : Studio Milk (スタジオみるく)
출시일 : 1993년 8월 27일
장르 : 어드벤처
등급 : 성인용

게임 설명

( 첫번째 이야기에서 인형이 현실화된 모습 )

총 4개의 이야기로 진행되는 작품으로 피겨와 애니메이션에 흠뻑 빠져 있는 오타쿠 남자가 인형인 자신들을 소중히 다뤄주는 것에 사랑을 느끼게 되고 그 마음이 리오라는 한 여성으로 현실화되면서 시작되는 작품입니다.
각 이야기는 인형과 관련된 소재를 가지고 진행되며 첫 3개의 이야기는 각 남자의 시점에서 리오라는 여성과 만나는 과정을 그리고 있고, 마지막 이야기는 리오라는 여성의 시점에서 앞의 3개의 이야기를 진행하는 구조로 되어 있는데, 전체적으로 약간의 동화적인 느낌이 들긴 하지만 이야기가 너무 짧으며 그림체도 좀 떨어지는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엔딩에서 리오라고 이름 지은 여성 피겨가 왜 쓰레기 터에 있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일어 제목 : バウンティハンター ルディ
영어 제목 : Bounty Hunter Ludy
제작 회사 : ScooP (スクープ)
출시일 : 1996년 10월 25일
장르 : 어드벤처
등급 : 성인용
캐릭터 디자인, 원화 : 荒木英樹 (あらき ひでき)

게임 설명

현상수배범을 잡거나 보물을 찾으며 살아가는 바운티 헌터 루디는 자신의 부하 로봇인 프레디로부터 은행계좌의 잔금이 거의 없다는 걱정스러운 통보를 받고 도박으로 한탕을 챙기려고 생각하게 되고 프레디에게 협박 아닌 협박을 하여 카지노의 시스템 조작을 맡긴 루디는 카지노에서 한창 칩을 긁어모으던 중 카지노의 주인인 마리아와 룰렛 승부 내기를 하게 되지만, 이유 모를 방해 전파 때문에 내기에 지게 되고 루디는 마리아에게 엄청난 빚과 마리아의 노예가 되어야 할 상황에 부닥치게 됩니다.
루디는 그 상황을 피하고자 10일 안으로 그 빚을 갚기로 맹세하고 돈벌이가 될만한 일거리를 찾기 시작하는데, 헌터 길드에서 행방불명된 '마이크로칩'의 소재를 찾아달라는 정부 군 관련 의뢰를 해킹으로 알아낸 후 그 일을 맡기로 하지만 그 사건에 대해 접근하면서 그 의뢰와 관련된 행성파괴용 폭탄인 UPPD의 정체와 매트로이드, 숨겨진 음모에 대해 하나둘씩 밝혀지기 시작하는데...


( 매트로이드 안나와 합류한 루디와 프레디 )

우주 최고의 헌터 자리를 차지하고 있지만,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슨 짓이든 하기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 나서야 의뢰를 완수하는 사고뭉치 바운터 헌터 루디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일직선 진행의 어드벤처 게임이지만 감언이설 내지 말꼬리를 잡는 말솜씨와 폭력적인 행동, 양성인 자신의 몸을 이용해 상대방으로부터 정보를 빼내는 등 왈가닥 성격인 주인공의 캐릭터 성격을 잘 표현하였고 전체적으로 한편의 코믹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이야기와 연출을 보여주고 있기에 플레이 내내 재미를 느낄 수 있었으며, 마지막 결말에서 그 '폭탄'의 정체와 밝혀지는 모든 음모의 비밀이 뜻밖이었다는 점도 본 게임의 재미를 한층 증가시켜 주었습니다.

일어 제목 : チックステイル
영어 제목 : Chick's Tale
제작 회사 : Riruhi's Party (りるひ's Party)
출시일 : 1995년 2월 15일
장르 : 테이블
등급 : 성인용

게임 설명

( 나오 때문에 사진 찍기가 엉망이 된 모습 )

수학여행을 떠나 숙박소에서 온천욕을 한 여섯 명의 여학생들(나오, 키리, 유카, 키미코, 코린, 히나코)은 마지막 밤을 보람있게 보내기로 하고 트럼프를 이용한 카드 게임을 하게 됩니다.
단, 세 번 지면 술을 마시거나 자신만의 이야기(즉, 성과 관련된 이야기)를 친구들 앞에서 말하기로 한다는 벌칙과 함께...


( 대빈민을 즐기는 모습 )

트럼프를 이용하여 달무티와 비슷한 카드 게임인 대빈민을 즐기는 작품으로 캐릭터마다 세 번 질 때마다 총 3번의 이벤트가 등장하는데, 캐릭터마다 다양한 이야기들이 나오나 벌칙인 성과 관련된 이야기가 전부라 이야기 자체는 흥미롭지 않지만 대빈민을 잘 모르는 사람이라도 게임 초반에 게임 플레이 방법에 대해 설명을 해주기 때문에 플레이 방법을 잘 이해한다면 카드 게임으로서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어 제목 : メル･メル ~ メルティーメルヘン
제작 회사 : Queen Soft (クィーンソフト)
출시일 : 1996년 12월 13일
장르 : ETC
등급 : 성인용

게임 설명

( 빨간 망토의 한 장면 )

화면의 반을 채울 정도로 텍스트가 난무하는 전자소설의 형태를 취하고 있는 작품으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고전 동화인 빨간 망토, 성냥팔이 소녀, 백설공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헨젤과 그레텔, 인어공주 등의 시나리오 중 하나를 선택해 진행해가게 되는데, 각 동화를 성인 취향으로 각색하였으며 각 시나리오의 제목을 보고 있으면 예전 바디 소프트의 'CAL'이라는 작품을 떠올리게 합니다.


( 수화를 가르쳐 주는 화면으로 이걸 다 암기하는 것이 게임 진행하기가 편합니다. )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손 모양으로 말을 주고받는 수화(手話)를 통해 게임을 진행해야 한다는 점으로 각 시나리오의 분기마다 여주인공의 대사를 수화로 표현한 화면이 나타나는데, 플레이어는 그 화면에 나타나는 수화를 보고 그에 해당하는 히라가나 글자를 클릭하여 여주인공의 대사를 만들어야 하며 게임이 진행될수록 표현해야 하는 수화의 양이 많아지기에 메모장을 따로 준비해야 했습니다.(오히려 수화를 암기하는 것이 더 편합니다.)

이런 수화를 통한 게임을 진행한다는 독특한 점이 있었음에도 동화의 소재만 가져왔을 뿐 빨간 망토 소녀가 늑대 모습의 인간에게 겁탈당하여 결국 비참한 결말을 맺게 된다든가, 성냥팔이 소녀가 스크루지 영감에게 능욕당하는 등 이야기의 내용은 일방적으로 여주인공을 겁탈하거나 능욕하는 것이 대부분이라서 동화에 대한 연관성이 많이 떨어지며 이야기도 결국 성행위에 치중한 모습 외에는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아쉽습니다.

일어 제목 : 性鬼 ~ 陵辱の仮面
제작 회사 : Outlaw (アウトロー)
출시일 : 1997년 5월 23일
장르 : 어드벤처
등급 : 성인용

게임 설명

( 어느 아저씨에게 구매한 '행복의 가면' )

같은 반 여학생인 나나세 유우코와 가까이 지낸다는 이유만으로 남학생들한테 얻어맞는 나날을 보내던 마키노 신이치는 어느 아저씨로부터 가면을 쓰고 자면 어떤 고민도 해결된다는 '행복의 가면'을 강제로 구매하게 됩니다.
그 다음 날, 마키노를 체육관으로 불러낸 남학생들이 같이 불러낸 여학생 아키노에게 구강성교를 시키도록 하여 신이치는 어쩔 수 없이 그 행위를 하게 되고 처량한 자신의 모습에 씁쓸해하면서 귀가한 후, 어제 구매한 '행복의 가면'을 한번 사용해 보기로 하고 그것을 쓰고 자게 되는데...


( 주요 여 캐릭터들인 아키노, 유우코, 루미 )

나쁜 학생들로부터 폭행에 성적인 괴롭힘까지 당하던 주인공이 어느 날 '행복의 가면'을 얻은 후 상황이 급반전되면서 매일 주인공을 괴롭히던 녀석들이 밤마다 가면을 쓴 의문의 남자에게 폭행이나 성폭행을 당하고 하나둘씩 학교를 떠나게 된다는 이야기의 작품입니다.
결국 괴롭힘을 당하고 울분을 참지 못하던 주인공의 마음이 표출하여 자신을 괴롭히던 녀석들을 '행복의 가면'이라는 허상을 통해 복수하게 되는 것인데, 주인공과 가까이 지내던 유우코를 포함한 미술부 여부원까지 성폭행하는 것을 봐서는 단순한 복수는 아니었던 것 같으며, 게임의 대부분 이벤트가 여학생들을 성폭행하는 것을 그려내고 있지만 아키노의 루트에서는 주인공이 지금까지 의심했던 가면의 존재가 바로 자신이었음을 깨달아 괴로워하게 되고 자살하려는 아키노와 동반 자살을 하는 것으로 끝맺는 모습도 보여줍니다.

하지만, CG감상 부분에서 왜 주요 캐릭터(주인공과 가까이 지내던 여성들)이 당하는 이미지만 볼 수 있도록 했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일어 제목 : 緊縛の館
제작 회사 : XYZ (エクシィーズ)
출시일 : 1995년 9월 8일
장르 : 조교 시뮬
등급 : 성인용

게임 설명

폭우가 내리던 어느 날, 저택으로 돌아오던 형제는 저택 앞에 쓰러져 있는 한 여성을 발견하게 되고 그 여성을 저택으로 데려가게 되면서 시작되는 작품으로 기억을 잃어버린 그 여성을 둘러싸고 형제간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그녀를 조교한다는 조교 시뮬레이션 게임입니다.


( 게임이 진행되는 메인 화면으로 한 주 동안의 일정을 짠 모습 )

플레이어는 형제 중 동생을 조종하여 일주일간의 단위로 일정을 짜서 그녀를 조교하게 되는데, 서로 자신의 취향대로 그녀를 조교시키려는 형제간에 벌어지는 1:1 대결 이벤트, 작은 창에 애니메이션으로 처리되는 조교씬, 프린세스 메이커 류에서 보여준 옷 갈아입히기, 매주 마지막 밤에 그녀가 누구의 방으로 갈 것인가로 발생하는 이벤트 씬(동생의 방으로 와야 이벤트 씬을 볼 수 있습니다.) 등 여러 독특한 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8개의 이벤트 씬과 9개의 엔딩을 갖추고 있고 이벤트 씬도 과격한 편이지만 게임 진행은 좀 단순한 느낌이 들며 조교씬의 애니메이션이 코믹한 캐릭터로 치장해서 그런지 조교 자체를 좀 미화한 듯한 느낌도 들고, 그녀가 왜 그 저택 앞에 쓰러져 있었고 형제가 왜 사이가 좋지 않고 서로 그녀를 조교한 것인지에 대한 부가 설명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영어 제목 : YES! HG
제작 회사 : Himeya Soft (姫屋ソフト)
출시일 : 1995년 6월 30일
장르 : 어드벤처
등급 : 성인용

게임 설명

전작 YES!의 후속편으로 3개의 옴니버스 시나리오로 구성된 전작에 비해 8개의 시나리오로 늘어났고 각 시나리오도 SF물이나 괴기물, 환타지물, 미스터리물 등 여러 소재로 구성되어 있기에 골라 즐기는 재미와 시나리오에 따라 난도가 높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H씬도 시나리오에 따라 강도를 달리하고 있습니다.


( '호주괴기기행'의 초반 모습 )

총 8개의 시나리오 중에 아르바이트하러 갔다가 연예인들의 욕구 충족을 위한 성 노예가 되고만 주인공의 이야기를 다룬 'Dark Trade', 호주에 친구들과 여행을 갔다가 요괴와 결전을 하게 되는 이야기로 다른 시나리오와 전혀 다른 색채와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는 '호주괴기기행', 여동생을 범한 후 그로 말미암아 겪게 되는 이야기로 심리묘사가 잘 표현된 '죄와 벌' 등이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영어 제목 : YES!
제작 회사 : Himeya Soft (姫屋ソフト)
출시일 : 1993년 3월 12일
장르 : 어드벤처
등급 : 성인용

게임 설명

멀티 시나리오로 구성된 작품으로 왕국의 멸망을 앞두고 국왕의 명령으로 철없는 공주와 그녀를 호위하는 호위병의 탈출기를 다룬 '최후의 왕국', 어느 별을 공격하기 위해 투입한 신형 전투로봇이 기억회로 이상으로 기억을 잃어 자신의 임무가 뭔지 모른 채 별을 방황하다 어느 아름한 집에 사는 실명한 소녀를 만나면서 겪게 되는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와 소녀의 비밀을 다룬 '전투기계병 BT-3', 두 명의 여학생이 학교 주변에 있는 음산한 분위기의 집을 찾아갔다가 흡혈귀와 대결을 하게 된다는 '서양 저택의 뱀파이어' 등 3개의 옴니버스 시나리오로 되어 있습니다.


( '서양 저택의 뱀파이어'에서 저택 안의 모습을 보고 놀라는 아즈사 )

'전투기계병 BT-3'와 '서양 저택의 뱀파이어'의 이야기는 뻔한 구성과 엔딩을 보여주고 있지만, '전투기게병 BT-3'의 경우에는 어느 정도 감동을 주고 있으며 '최후의 왕국'의 엔딩 부분을 보고 있으면 호위병이 공주와 맺어져 새로운 왕국의 왕이 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전체적으로 캐릭터 이미지는 깔끔했으며 음악도 어느 정도 배경과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3개의 이야기만 구성되어 있어 좀 부족한 느낌입니다.

p.s '서양 저택의 뱀파이어'의 캐릭터 디자인을 카게사키 유나(影崎夕那)가 맡았습니다.

일어 제목 : プロジェネター
영어 제목 : Progenitor
제작 회사 : Koei (光栄)
출시일 : 1994년 10월 1일
장르 : 시뮬
등급 : 일반용

게임 설명

( 뉴프런트를 항해하는 우주선 헤리온의 모습 )

우주를 무대로 로커 바츠라는 해적 조직에서 활동하던 케니는 조직 내의 급진파가 일반 사람들을 무모하게 죽이는 행동에 불만을 품던 중에 어느 유적을 조사하던 아버지 클라이드의 이유 모를 암살에 복수를 다짐하며 로커 바츠에서 탈퇴를 하게 되고, 아버지의 죽음을 조사하다가 어느 행성에서 고대 유적을 발견한 케니는 아버지의 죽음과 이 고대 유적이 로커 바츠의 급진파와 관련되어 있음을 알게 되어 로커 바츠의 음모를 막게 되는데...


( 여경 리사 로우와 케니의 만남 )

'대항해시대'를 우주로 확장한 느낌이 물씬 풍기는 작품으로 대항해시대와 마찬가지로 교역이 대다수를 차지하는 작품이며 여러 행성의 특산물 매매, 일 소개소의 일 처리, 많은 현상금이 걸려 있는 현상수배범의 사냥, 매매할 수 없는 금수품의 암거래 시장을 통한 매매 등을 통해 부를 키워나가며 이야기를 진행하게 됩니다.


( 1인칭 건 슈팅 게임의 한 장면 )

그리고 대항해시대보다 캐릭터 육성 부분(전투 레벨치만 있음)이 많이 미흡하지만, 그 대신 이야기 부분과 부가적인 부분은 많이 추가되어 있습니다.
마우스의 양쪽 버튼을 활용한 인터페이스, 동료인 마커즈를 통해 다음 진행해야 할 포인트를 설명해주는 부분, 게임 진행할 때 필수 미니 게임으로 등장하는 1인칭 건 슈팅 게임(물론 어느 행성에서 이 게임을 연습할 수 있는 사격장도 있습니다), PC98용 게임에서는 좀처럼 보기 어려운 폴리곤으로 처리한 애니메이션과 우주선의 모습(물론 폴리곤의 모습은 시대의 한계를 느끼게 해주지만 꽤 부드러운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등이 그 예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대항해시대보다 매력적이지 못한 캐릭터 디자인(약간 성인다운 모습?)과 우주선의 종류가 상당히 적다는 것이 좀 아쉽다고 생각합니다.

[게임 진행에 대한 힌트]
초반에는 교역보다는 일 소개소의 일을 처리해서 돈을 버는 것이 더 나으며, 어느 정도 돈을 번 후에 좋은 우주선을 구매하게 되면 금수품 운반선을 기습하는 것과 현상수배범 잡기를 통한 '부'축척과 레벨 상승을 꾀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