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 제목 : エンジェルハイロウ
영어 제목 : Angel Halo
제작 회사 : Active (アクティブ)
출시일 : 1996년 10월 17일
장르 : 어드벤처
등급 : 성인용
캐릭터 디자인, 원화 : 聖少女

게임 설명

1999년 12월.
1999년 12월 말에 인류가 멸망하게 된다는 예언이 있지만, 인류 다수는 이런 예언에 아랑곳없이 21세기를 맞이하게 된다는 기쁨에 들떠 있는 와중에 평온한 고교생활을 보내고 있던 마토코는 유학생으로 이 학교에 온 천사 '소피아', 악마 '리리스'를 통해 금세기 최대의 개기일식이 일어나는 12월 24일 달이 태양을 삼키는 그때 사탄 루시퍼가 강림하여 인류를 멸망시킨다는 예언이 사실이라는 말을 듣게 되고 운명의 장난인지 자신이 바로 선택받은 자라고 합니다.
그러나, 소피아에게서는 이 멸망을 막을 구세주라는 말을, 리리스에게서는 마토코가 바로 사탄 루시퍼라는 말을 듣게 되면서 마코토는 소피아와 리리스 중 누구의 말을 따라야 하는지 그리고 그 멸망의 날에 자신은 어떻게 되는 것인지에 대해 혼란을 느끼게 되고, 그러는 마토코 주변에 점점 이상한 일들이 발생하면서 멸망의 그날은 점점 다가오는데...


( 전학을 온 첫날부터 마코토에게 키스를 하여 그의 마음을 사로잡으려는 리리스 )

5개의 엔딩을 가지고 있는 멀티 시나리오 방식의 어드벤처 게임으로 주인공 마토코의 앞에 천사 소피아와 악마 리리스가 나타나면서 마토코 주변에 이상한 일들이 일어나고 소피아와 리리스의 말에 의해 자신의 존재에 대해 혼란을 느끼며 결국 12월 24일을 맞이하게 되는 것을 그리고 있습니다.
소피아의 말을 따르느냐, 리리스의 말을 따르느냐에 따라 이야기가 조금씩 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소피아의 말을 따른다고 해도 리리스의 방해에 의해 결국 마토코는 사탄 루시퍼로 각성하여 인류를 멸망시키는 이야기로 결말을 맺게 되기에 엔딩 5개 모두 마토코는 자신의 운명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사탄 루시퍼로 각성하게 된다는 Bad Ending만 있는 구조이며 소꿉친구인 마리모에게 사랑의 고백을 받고 마토코는 마리모와의 사랑을 통해 최후의 소중한 기억을 남기고 사탄 루시퍼로 각성하게 되지만 마토코의 남겨진 의식으로 마리모와 그 뱃속의 새 생명을 비롯한 극소수의 인류를 남기며 사라진다는 다섯 번째 엔딩이 그나마 Happy Ending 비슷한 모습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 뱃속에서 커가는 마코토의 아이와 미래에 대해 생각하는 마리모의 모습 )

제작사에서 이 게임은 Happy Ending이 없다고 밝혀두었지만 그래도 뭔가 숨겨진 시나리오를 통해 마토코가 자신의 운명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하였으면 하는 바람이 있으며, 그리 많지 않은 3~4개의 분기를 통해 이야기가 진행되기에 이벤트 수가 많지 않아서 봤던 이벤트를 봐야 하는 경우가 많고 모든 엔딩이 그리 차이가 없다는 점에서 아쉽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세기말이라는 분위기에 어울리는 BGM과 크리스마스 캐럴 곡, 마작환상곡 시리즈부터 액티브사의 게임들의 원화를 맡았던 성소녀가 원화를 맡았기에 깔끔하고 예쁜 캐릭터 디자인은 괜찮았다고 생각하며 문득 실제로 1999년 12월 크리스마스 부근에 이 게임을 해 봤다면 어떤 기분이 들었을지도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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