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98x1 게임 도서관

일어 제목 : Pick Up 麻雀マスター
제작 회사 : Allex (アレックス)
출시일 : 1994년 9월
장르 : 테이블(=마작)
등급 : R지정
캐릭터 디자인, 원화 : 唯登詩樹 (ゆい としき)

게임 설명

슈퍼 리얼 마작 시리즈처럼 탈의 마작 게임으로 총 4명의 여성(레이카, 리카, 아케이, 유우코) 중 한 명과 마작 대결을 하여 상대방의 점수를 0으로 만들면 옷을 하나씩 벗게 되는 작품입니다.
여타의 마우스를 이용하는 PC98용 마작 게임과 달리 ARCADE용 마작 게임처럼 키보드를 이용하는 점이 눈에 띄지만, 플레이어가 마작의 모든 규칙을 인식하고 제때에 '리치', '치', '폰', '깡' 등을 선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으며 저의 마작 실력은 그리 좋은 편이 아니어서 겉 상의를 벗긴 것이 전부이기에 탈의 마작인 본 게임의 재미를 제대로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확실한 것은 아니지만 캐릭터 디자인을 성인 만화가인 유이 토시키가 담당한 것 같습니다.

일어 제목 : ドリームプログラムシステム
영어 제목 : Dream Program System
제작 회사 : Alice Soft (アリスソフト)
출시일 : 1989년 12월 15일
장르 : 어드벤처
등급 : 성인용

게임 설명

21세기 중반 개발된 가상현실 체험 게임기인 D.P.S(Dream Program System의 약자)를 이용하여 자신이 원하는 꿈을 카트리지로 된 팩 중 하나를 선택해 자신의 꿈속에서 게임을 즐긴다는 설정의 옴니버스 어드벤처 작품으로 팩을 게임기에 넣고 전원을 켠 후 잠을 자는 것을 통해 게임이 시작된다는 아리스 소프트의 재치와 발상이 돋보이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작품에는 괴수의 침입에 위협을 느껴 왕궁을 탈출한 공주와 그녀를 호위하는 호위병을 다룬 이야기, 아이돌 가수를 다룬 이야기, 어느 여학교에서 여학생들의 내과 검진을 맡게 된 의사의 이야기 등 총 3개의 시나리오를 즐길 수 있으며 시나리오마다 2가지 설정을 통해 여러 이야기를 즐길 수 있는 멀티엔딩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일어 제목 : 麗獣 ~ Twin Road
제작 회사 : Apple Pie (アップルパイ)
출시일 : 1996년 1월 19일
장르 : SRPG
등급 : 성인용

게임 설명

( 병사들에게 붙잡힌 고양이 소녀 )

숲과 초원이 펼쳐진 거리가 있는 이 지방에는 짐승의 모습을 한 아인종이라는 종족이 살고 있었으며 인간들과 교류를 하며 평화로운 삶을 보내고 있었으며 7살 때 부모님을 잃은 케인과 에스티는 부모님의 친구였던 타이론과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케인은 부모님께서 처음 만났던 휴식의 샘을 찾게 되는데, 그곳에서 고양이 모습의 여성이 물놀이하는 것을 우연히 보게 되고 제스터 거리로 돌아와 에스티가 만든 저녁을 먹던 중에 화재소동으로 밖으로 나갔더니 식량창고에 불이 붙었으며 휴식의 샘에서 만났던 그녀(=미니)가 병사들에게 방화범으로 붙잡히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미니의 모습을 본 케인은 그녀가 범인일 리 없다는 생각에 타이론과 함께 감방에서 미니를 구출시키고 제스터 거리를 탈출하게 됩니다.
한편, 사라진 케인과 타이론을 찾던 에스티는 불량배에게 위험을 처하게 되었다가 오스탄이라는 기사의 도움을 받게 되고 멋진 용모의 오스탄에게 반하게 되어 그와 동행을 하기로 마음먹게 되고, 그 후 상관의 명령에 따라 탈출한 미니와 그 공범을 찾던 오스탄이 휴식의 샘에서 불량배에게 당하던 시릴을 구하게 되는데 시릴 또한 오스탄에게 반하게 그와 동행을 하게 됩니다.
케인 일행과 에스티 일행 각자의 앞에 펼쳐질 여정에는 생각하지 못한 음모가 있었으니...


( 케인과 타이론이 사라지자 세탁과 식사 준비 등 귀찮은 일거리에 해방되었다며 좋아하는 에스티 )

인간과 아인종이 등장하는 판타지형 SRPG로 전체적인 이야기는 인간과 아인종을 이간질하여 세계멸망을 바라는 이그샤스와 이를 막으려는 케인과 에스티 일행의 싸움을 소재로 하는 약간 무거운 느낌이 들지만 게임 진행 곳곳에 개그스런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오스탄을 두고 벌이는 에스티와 시릴의 피 말리는 혈전을 포함해 남녀의 사랑을 다룬 이벤트 씬 등에서도 재미있는 볼거리를 연출하여 게임 진행이 즐거웠습니다.


( 전투 장면 )

게임 시스템은 케인 일행과 에스티 일행을 번갈아가면서 진행해가는 시스템(18번째 스테이지에서 두 일행이 하나로 합쳐짐)이 좀 독특했으며 그런 시스템 때문에 캐릭터 대부분을 순조롭게 레벨업할 수 있었고, 일부 스테이지에서는 적에게 여성이 당하는 것으로 시작하는 때가 있는데 그 여성이 적에게 어느 정도 당하면 그 스테이지가 실패한 것으로 판정되어 버려 그 여성을 빨리 구출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빨리 구하면 그 당하는 이미지를 볼 수 없게 된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클래스와 원거리 공격의 다양성, 마법의 범위 공격, 필살기 등 여러 요소와 함께 마법 캐릭터는 아이템을 통해서만 MP 회복이 이루어지기에 매 턴 MP가 어느 정도 회복되는 아인종 마법사과 비교하면 인간형 마법사는 따로 회복제를 준비해야 하는 등 종족 간의 차이점도 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25번째 스테이지(이그샤스의 레벨 30)는 이전까지 레벨업을 제대로 해두지 않으면 전멸할 정도의 난이도를 보여주고 있기에 레벨업을 충실히 할 필요가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즐겁게 플레이한 게임으로 속편도 제작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일어 제목 : フロンティア
영어 제목 : Frontier
제작 회사 : Frontier (フロンティア)
출시일 : 1995년 8월 25일
장르 : 어드벤처
등급 : 성인용

게임 설명

황폐해진 미래에 현상금이 걸려 있어 떠돌아다니는 '와이번'이 어느 마을의 술집과 총포집을 운영하는 네 자매(레인, 셀리, 저스티, 콜)와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 '원뇌 와이번', 동급생이자 소꿉친구인 메구미와 사랑하는 사이가 된 쿄스케는 요즘 들어 왠지 둘 사이에 뭔가 부족하다는 느낌이 든다고 생각한 순간 쾌감공간 '사랑'이라는 공간에 떨어지게 되고 그곳을 관장하는 여신 '프론티아나'로부터 메구미가 여신의 노예가 되기 전에 여신의 시녀 셋을 절정에 이르게 해야 하는 시련을 받게 된는 이야기를 그린 '쾌감공간 - 사랑', 우주로 영역을 넓힌 21세기에 프론티어 함을 몰며 인류의 성처리 목적으로 더치와이프 발전형인 '섹사돌'을 육성시켜 택배 서비스를 하는 사업을 하는 엘레노아의 이야기를 그린 'Blood Line' 등 3편의 시나리오를 즐길 수 있는 옴니버스형 어드벤처 게임으로 일부 시나리오에서는 멀티 엔딩을 갖추고 있지만 H이벤트에 치중하고 있습니다.

일어 제목 : ロンド
영어 제목 : Rondo
제작 회사 : Frontier (フロンティア)
출시일 : 1995년 4월 28일
장르 : 어드벤처
등급 : 성인용
캐릭터 디자인, 원화 : 大越秀武 (おおこし ひでたけ)

게임 설명

학교 수업을 잠으로 때우던 주인공은 꿈속에서 왠지 모를 그리운 느낌이 드는 한 여성의 모습을 보게 되는데, 그 다음 날 홋카이도에서 전학을 온 키타죠 미유키의 모습에서 어디선가 본 적이 있는 느낌이 든 주인공은 그녀에게 관심을 두게 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며칠간의 학교생활을 배경으로 주인공과 그의 주변에 있는 여러 여성과 나누는 관계를 소재로 이야기가 진행되는 작품입니다.
주인공이 남몰래 짝사랑하던 소꿉친구로 어릴 적 공원에서 약속한 '10년 후에 이 공원에서 키스하자.'라는 말을 지키며 주인공과 관계를 맺게 되는 후지하라 토모미, 도서관에서 유령이 나타난다는 괴소문을 무서워해 주인공과 함께 도서관에 갔다가 불가피한 일로 인해 관계를 맺게 된 시마사키 아키코, 비가 쏟아지는 한밤중에 주인공의 집으로 찾아가 고백을 하고 관계를 맺게 된 토바 미즈하, 전학을 온 학생으로 먼 옛날 주인공과 인연이 있던 키타죠 미유키, 교사인 타치바나 아야코와 미즈키 리사 등 여러 여성이 등장하는데, 게임 자체는 일직선으로 진행되어 한 번의 플레이로 이미지 대부분을 볼 수 있는 단순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야기 자체도 큰 갈등 없이 H 위주로 그려지기에 좀 심심한 감이 있습니다.
그리고 게임 시작할 때 각 캐릭터의 취미나 키 같은 것을 설정하게 되는데 이런 설정을 왜 해야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일어 제목 : クイズ番長 ~ 3太くん2
제작 회사 : Active (アクティブ)
출시일 : 1992년 2월 8일
장르 : 퀴즈
등급 : 성인용

게임 설명

( 동전을 추가하면 이어서 할 수 있다는 것의 특허를 가진 회사를 묻는 퀴즈 )

근 미래를 배경으로 일본 제일의 퀴즈 왕이 된 퀴즈 번장은 세계 제일의 퀴즈 왕이 되기 위해 WQA(세계퀴즈 전사연맹)에서 개최하는 세계 각지의 퀴즈 대회에 참여하여 아메리카, 인도, 이탈리아 등 각 지역의 챔피언과 대결을 펼치고 결국 남극에서 퀴즈 왕 '산타'(3太)와의 대결에서 승리하여 퀴즈 왕이 되는 것을 그린 작품으로 게임, 컴퓨터, 만화, 애니메이션과 관련된 퀴즈를 풀게 되는데, 각 퀴즈 문제를 틀릴 때마다 해설을 보여주며 퀴즈 대결 시 상대의 HP를 어느 정도 줄이면 상대의 파트너가 야한 자세로 주인공의 집중력을 교란하려는 서비스 장면이 등장합니다.
그리고 상대방을 이기기 위해서는 20문제를 풀어야 하지만 주인공은 한 번 틀릴 때마다 HP 감소가 심하여서 난도는 높은 편이며 산타에게 이기면 분기에 따른 2개의 엔딩이 등장합니다.

일어 제목 : マリアに捧げるバラード
영어 제목 : Ballade for Maria
제작 회사 : Fairytale (フェアリーテール)
출시일 : 1995년 5월 26일
장르 : 어드벤처
등급 : 성인용

게임 설명

사이렌이 저 멀리서 들리는 어느 도시의 밤 풍경.
어느 건물의 한 창가에서 두 사람이 나누는 이야기가 들립니다.
이 집에서 살게 되어 기쁘다는 여성 앞에 함께 있던 사람이 여성을 보며 아름다운 그 손을 영원히 가지고 싶다는 말을 던지자, 공포에 소리를 지르며 기겁하는 여성.
곧 그 여성은 두 손목이 잘려나간 시체로 변하게 됩니다.
한편, 사립탐정을 하는 주인공 제이크는 친구인 야구 선수 가이의 부탁으로 하파 영화감독이 주최하는 파티에 가게 되는데, 수상한 낌새가 보이는 연출가 토니에게서 요즘 세간에 떠돌고 있는 엽기 토막 살인사건에 대해 듣게 되고 그 범인이 파티에 함께 있는 여배우 제니퍼일 거라는 말을 듣게 됩니다.
파티를 마치고 며칠 후 파티에 함께 있던 여배우 미릴로부터 자신의 딸을 찾아 달라는 의뢰를 받고 딸을 찾던 와중에 가이의 실종, 가이의 약혼자이자 주인공의 옛 여자였던 크리스티의 히스테리 증세, 연속적인 엽기 살인사건 발생으로 말미암아 제이크 주변의 일들이 점점 미궁에 빠지게 되는데......


괴기스럽고 어둠침침한 분위기의 게임을 주로 만드는 페어리테일의 소속 브랜드 하드커버에서 만든 작품으로 미스터리 어드벤처의 형태를 지니고 있습니다.
양손목이 없거나, 양다리가 없거나, 가슴 부위만 없거나, 머리 부분만 없거나 하는 것을 포함해 신체 일부가 사라진 채 발견된 엽기 토막 살인사건을 소재로 하는 이 작품은 특히 살인범이 여성을 살해하는 장면을 붉은색조의 그림체로 그려내 공포 분위기를 잘 표현한 작품으로 기억됩니다.
또한, 성인용 게임이지만 H씬이 거의 없으며 두 갈래로 나뉘는 마지막 엔딩에서는 아련하고 아쉬운 듯한 분위기와 함께 죽음을 예고하는 분위기를 잘 표현하였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마우스 클릭만 계속하면 되는 일직선형 방식과 상당한 양의 글을 읽어야 하기에 진행속도가 더디고 그 때문에 내용 이해가 떨어진다는 점은 아쉽습니다.


( 범인에 의해 토막 살인당한 에바의 모습 )

일어 제목 : S.A.4 ロリロリっす
제작 회사 : A-Inn / Tanaka Brothers
출시 회사 : Ext (エクスト)
출시일 : 1996년 07월 26일
장르 : 어드벤처
등급 : 성인용

게임 설명

3편의 시나리오를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어릴 적부터 남매 사이처럼 지내왔던 두 살 연상의 누나인 카와베 유이를 언젠가부터 의식하게 된 주인공 슈지는 곧 있을 졸업 때문에 유이 누나와 헤어지게 된다는 생각에 고민에 빠지게 되고, 유이는 진로에 대한 걱정과 슈지보다 11살 많은 형에 대한 감정을 정리할 수 없어 괴로워한다는 시나리오, 마약과 섹스로 나날을 보내는 여성들과 하루하루를 보내는 주인공이 어느 날 햄버거 가게의 여직원에게 눈이 가면서 벌어지는 시나리오, 로리콘 마니아인 주인공이 백화점에서 중학생 정도의 두 소녀와 함께 엘리베이터를 탔다가 고장으로 멈춰 갇히게 되면서 벌어지는 시나리오를 즐길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시나리오는 연상의 여성에 대한 주인공의 심리 상태를 잘 묘사하였으며 캐릭터 디자인도 미려한 편이라 할 수 있지만, 나머지 두 시나리오는 H위주로 그려내고 있는 단순한 편입니다.

일어 제목 : ここは楽園荘 2
제작 회사 : Foster (フォスタ)
출시일 : 1995년 10월 20일
장르 : 어드벤처
등급 : 성인용
캐릭터 디자인 : 横田守 (よこた まもる) [ http://park19.wakwak.com/~myf/yokota/ ]

게임 설명

전작의 사건 이후 케이고는 장난감 회사에 입사하게 되고 고급 맨션 '낙원장'은 숙부의 경영 악화로 일반 맨션으로 바뀌어 맨션에 사는 여성들도 몇 명 바뀌게 되었으나 케이고는 아직 관리인을 맡고 있습니다.
어느 날 아침 케이고는 문 앞에서 이 맨션에 거주하게 된 슈미라는 여성을 만나게 되는데, 직장에서 슈미를 다시 만나게 되면서 슈미가 같은 직장을 다니는 동료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직장에서 자신이 맡은 장난감 디자인에 심혈을 기울이며 날마다 보내던 케이고는 '낙원장'의 여성들과 친분을 쌓다가 자신의 프로젝트가 들어 있는 컴퓨터에 계속 뭔가 이상한 증세가 나타나기에 걱정을 하게 되는데...


전작과 마찬가지로 케이고의 여성 편력을 보여주는 작품이지만 각 여성의 성격 및 특징이 어느 정도 잘 드러냄과 함께 요코다 마모루가 캐릭터 디자인을 맡으면서 캐릭터 이미지가 좀 더 괜찮아졌으며 낙원장이라는 공간에 한정되었던 전작과 달리 배경과 이야기의 규모 그리고 전개 면에서 뛰어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주인공의 방에 Forest의 롤플레잉 게임 '흑의 검' 포스터가 붙어 있어 좀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moastone 님께서 Forest가 Foster의 자매 브랜드라고 설명해주셔서 저 포스터가 있는 이유를 알겠더군요. )

일어 제목 : ここは楽園荘
제작 회사 : Foster (フォスタ)
출시일 : 1994년 4월 22일
장르 : 어드벤처
등급 : 성인용
캐릭터 디자인, 원화 : 横田守 (よこた まもる)

게임 설명

할 일 없이 빈둥거리며 지내던 주인공 케이고는 숙부가 경영하는 고급 맨션 '낙원장'에 관리인으로 취업하게 되는데, 이 맨션에 사는 다섯 명의 여성과 숙부의 딸 미사와 좀 이상한 경험을 하게 되면서 낙원장에 사는 여성들과 낙원장에 대해 뭔가 이상한 낌새를 느끼게 되는데...


낙원장에 거주하는 아름다운 여성들과 XX를 하는 나날을 보내다가 막판에 이 여성들과 낙원장의 비밀에 대해 밝혀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작품으로 제작사의 특성답게 그저 H씬을 보여주는데 치중하여 달리 이야기라고 할 만한 것은 없습니다.
다만, 마지막에 주인공과 미사가 화해(?)를 하고 나서 미사가 하는 말( 케이고의 마음은 내 것이지만, 몸은 케이고를 좋아하는 다른 이들과 같이 공유해야지. )이 기억에 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