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 제목 : ドラゴンマスターシルク 2
영어 제목 : Dragon Master Silk 2
제작 회사 : Gimmick House (ギミックハウス)
출시일 : 1995년 8월 4일
장르 : 던전 롤플레잉
등급 : R지정
캐릭터 디자인, 원화 : 梶山弘 (かじやま ひろし) [ http://www.hqsweb.com/ ], Isutoshi
게임 설명
마왕의 부활을 무사히 막은 바운티 헌터 실크와 정령용 3인조는 새로 만난 어린 정령용 루리와 함께 마룡이 처음으로 봉인한 유적을 견학하다가 세상을 멸망으로 이끌 사악한 정령용을 가둔 마룡의 봉인을 실수로 파괴해버려 '봉인을 파괴한 자'라는 죄명으로 상위 정령용에게 죽임을 당할 위기에 처하자 자신들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사악한 정령용을 처단하고자 봉인 아래 숨겨져 있는 던전으로 들어가는데...
( 함정에 빠진 키의 빈자리를 대신하기 위해 성룡으로 변신한 루리와 사혼주에 걸린 실크를 위해 힘들게 구한 약재를 실크에게 먹이는 아카 )
실수로 마룡의 봉인을 파괴하고만 실크와 정령용 4인조(불같은 성격에 주먹이 먼저 나가는 아카, 자신의 미모에 푹 빠져 있는 아오, 멍한 구석이 있는 키, 아직 어린 루리)가 9층으로 구성된 던전에서 몬스터와 전투를 하면서 경험치를 얻고 모은 돈으로 장비품을 구해 파티를 강화시키며 각 층의 보스를 무찌르면서 도착한 9층에서 사악한 정령용과 결전한 끝에 처단한다는 이야기의 작품으로 기본 구성은 전작과 차이가 별로 없지만 후속작답게 각 정령용의 특기(화약을 만드는 아카, 약품을 만드는 아오, 사악한 기운을 탐지하는 키, 전투를 보조하는 루리)와 여러 작전 지시(무기나 마법 공격만 하라, 특정 인물 위주로 싸워라 등) 그리고 실크 일행을 돕는 요정들(모든 능력치를 상승시켜 주는 키라라, 마을로 이동시켜 주는 카린, 모두의 레벨을 올려 주는 아리사)이 생겼고 인물별로 사용할 수 있는 장비품 중에 뛰어난 능력을 갖춘 것은 각 층의 보스 못지않는 강한 몬스터와 싸워 이겨야 얻을 수 있으며 언제든지 저장할 수 있고 던전 탐험 중에 각 인물의 개성을 잘 살린 여러 이벤트(함정에 빠져 아래층으로 떨어진 키를 찾아 나서거나 사악한 저주에 걸린 실크를 위해 약재를 찾아 나서는 등)가 등장하는 등 여러 가지 요소가 추가되었습니다.
( 마지막 보스전의 직전과 사룡왕과 결전하는 모습 )
하지만 이벤트 다수가 개성이 뚜렷한 정령용 4인조를 중심으로 진행되기에 정작 주인공인 실크가 들러리 신세인 느낌이 들고 장비품을 제외한 나머지 아이템의 활용도가 많이 떨어지며 전투에서 실크를 제외한 정령용 4인조에는 간접 지시만 할 수 있어(예를 들어 공격 마법을 써라 할 수 있지만 무슨 공격 마법을 쓰라고 할 수는 없음) 어려운 전투에서는 파티 관리가 쉽지 않고 전투가 쉬웠던 초중반과 달리 후반의 최하층(8,9층)에는 한 걸음만 움직여도 전투가 벌어질 뿐만 아니라 몬스터가 매우 강해 전투가 꽤 어려웠던 반면 마지막 사룡왕과의 결전은 너무나 쉽게 끝났습니다.
다양한 이벤트에도 개그에 초점을 둔 전작과 달리 보스전에서 전형적인 이야기를 보여줘 좀 아쉽지만 전작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많이 보강하여 더 나은 재미를 선사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