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 제목 : ペルソナ ~ 淫虐の仮面
영어 제목 : Persona
제작 회사 : Sorciere (ソルシエール)
출시일 : 1996년 2월 9일
장르 : 어드벤처
등급 : 성인용
게임 설명
눈을 뜬 주인공은 자신이 누구이고 이곳이 어디인지 전혀 모르는 상황인데, 이때 3명의 여성(엘리사, 셀리, 아오바)이 나타나 자신들을 정신과 의사라고 밝히면서 주인공이 걸린 병을 치유시킬 목적으로 왔다면서 일단 이름조차 모르는 주인공에게 쟝이라는 이름을 붙여준 후 심리상담을 위해 각자의 방으로 찾아오라고 합니다.
몇 번의 심리상담을 통해 이곳이 진료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우주 스테이션인 것은 알았지만 무슨 이유인지는 알 수 없으나 그녀들이 자신을 피하는 듯한 인상을 받게 되면서 그녀들의 존재와 자신의 정체 그리고 병에 대해 의문을 품기 시작하는데...
( 주인공의 정체에 대해 언급하는 3명의 정신과 의사 )
기억상실증에 걸린 주인공이 우주 스테이션에서 3명의 정신과 의사와 함께 머물며 정신병 치료를 받던 중에 그녀들로부터 자신의 정체가 연속 부녀 폭행살인범 죠엘이었으며 결국 4년 만에 체포되어 사형 집행에 처할 상황이었지만 다중인격자인 주인공의 일부 인격이 저지른 일이기에 그 인격을 소멸시키면 사형을 피할 수 있다고 하여 주인공과 관련이 있는 3명의 여성이 사형집행시간(=38시간)까지 주인공을 치료하게 되었음을 알게 되면서 자신의 존재와 저지른 짓에 대해 혼란해하면서도 그녀들과 함께 다른 인격을 없애려고 노력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 훔쳐보기의 달인(?) 톰이 각성했을 때 보게 되는 엘리사의 이벤트 )
게임 진행은 제한된 38시간 동안 30분 단위로 각 여성이 머물고 있는 방에 치료를 받으러 가 이야기를 나누면서 4개의 수치(자존심, 지성, 이성, 애정)가 변경되는데, 정해진 수치에 도달하면 주인공의 다른 인격(톰, 아담스, 아이린, 잭, 테드)이 각성하여 그녀들을 겁탈(훔쳐보기, 학대, SM 등)하는 이벤트가 발생하며 이런 이벤트가 계속 발생하면 다른 인격에 완전히 지배당한 주인공이 여성을 살해하는 일이 발생하여 정부에서 우주 스테이션을 폭파시키는 것으로 사형 집행이 이루어지는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게 됩니다.
( 각 인격이 각성하기 위한 수치를 보여주는 힌트 )
결국 H씬을 계속 노리면 Bad End를 보게 되는 시스템이기에 수치의 변화에 유의하면서 다른 인격이 각성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하는데, 각 수치의 변화가 예측 불가능하므로 Happy End 및 모든 CG를 보려면 상당한 반복 플레이가 필요합니다.
( 사형을 면하고 복역을 끝낸 후 셀리와 함께 사는 것으로 끝나는 엔딩 )
대사 넘기기 기능, CG 및 음악 감상, H씬 이벤트 재생 등 기본적인 요소가 충실하지만 다중인격자라는 좀 참신한 소재를 다루고 있음에도 각자의 방에서 여성과 이야기를 나누고 수치에 따른 다른 인격의 각성으로 발생하는 H씬의 연속이라는 좀 단조로운 진행은 아쉽다고 생각합니다.